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한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있었습니다.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오늘보다 어제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저께 대범했다”
훈남 배우의 얼굴만큼이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사였는데요. 말뜻은 이러합니다.
지금 현재가 ‘
내 남은 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뜻이죠.
이 대사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 이유는 아마도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일 텐데요. 지금 현재 가장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 그리고, 후회 없이 살겠다는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시간의 중요성은 마케팅적 관점에서도 일맥상통합니다.
‘시간이 돈이다’는 말은 그냥 등장한 말이 아니겠죠.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마케팅에 적용하는 많은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외식업계는 런치타임에 대폭 할인을 하기도 했고, 주말아침을 겨냥한 브런치 메뉴를 출시해 대박낸 기업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간’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판매자 입장에서도 ‘돈’ 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전문몰 시장은 어떠할까요? 쇼핑몰 시장에서도 ‘시간’을 이용한 타임마케팅은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답니다. 다양한 쇼핑몰에서 고객의 타임을 활용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까요?
01 신상아이템 입고, 24시간 내에 구매 시 할인!
신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언제나 뜨겁습니다. 11am에서는 신상품에 대한 뜨거운 주목과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접목해 ‘신상품 24시간 내에 구매 할인’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 여성의류 전문몰 11am (www.11am.co.kr)
11 am에 접속하면 ‘New item 5% DC’ 문구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아이템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입니다. 하루 라는 시간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일텐데요.
쇼핑타임인 ‘24시간’을 잘 활용해 저렴하게 신상품을 공수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하네요^^
11am의 당일 신상품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5%의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되는 사실~ 알아 두시구요. 따끈따끈한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니 금상첨화인 것 같아요!
02 주말 쇼핑을 위한 배송비 무료
인터넷 쇼핑에서 배송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객이 구매한 아이템을 섬광처럼 빠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맘이 모든 운영자의 동일한 마음이겠죠. 하지만 택배관계상, 주말에는 배송이 늦거나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인터넷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쉬운 일입니다.
많은 쇼핑몰들은 이러한 주말 배송문제를 고객만족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주말을 이용한 타임마케팅을 진행 중 인데요. 특히 주말 온라인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아이템을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끕니다.
●패션잡화 전문몰 하이제니야(www.hijenny.co.kr)
패션잡화 전문몰 하이제니야에서는 상시 주말무료배송 이벤트(구매금액 3만원 이상)를 진행 중입니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자정 0시까지 완료된 주문은 무조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답니다.
하이제니야 대표님께서는 주말에 물건을 배송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 위해 시작한 이벤트였다고 하셨는데요. 주말쇼핑을 애용하는 많은 분들께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 여성의류 전문몰 워너비걸스(www.wannabegirls.co.kr)
워너비걸스에서는 매주 토요일 1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께 무료배송 쿠폰을 드리는 이벤트를 합니다. 주말쇼핑을 자주하는 고객의 특성을 배려해 토요일 ‘배송비프리덤’ 이벤트를 구성한 것이라고 하네요.
03 주목! 매일 밤 7시!
하루 특정 시간을 정해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도 있습니다.
● 10대 티셔츠 전문몰 아싸놀토다(www.noltoda.com)
아싸놀토다에서는 매일 7시에 특정 아이템을 원가에 판매하는 파격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10대 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만드는 이벤트겠죠?
이상, 전문몰의 타임마케팅 사례였습니다.
시간을 마케팅의 주요 도구로 사용하는 타임마케팅~! 소비자의 일상을 잘 파악하고, 쇼핑몰 방문자의 시간패턴을 잘게 나눠 유용한 마케팅기법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시간은 ‘돈’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