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광고와 키워드 광고에 이어 최근 약 2~3년 간 급속도로 커진 광고 상품이 있다.
바로 포털 사이트 한쪽에 박스 형태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쇼핑광고가 그 것.
짧은 광고 문구와 조그마한 썸네일 이미지로 만들어진 쇼핑몰 광고가 여러 개 모여 있어
마치 상품 카탈로그처럼 보인다. 쇼핑 광고는 현재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배너 광고의 새로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쇼핑 광고는 전문몰의 성장과 함께 쇼핑몰 운영자들의 새로운 광고에 대한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1년 쇼핑광고 시장 예상 규모는 2,5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1조 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 광고와 함께
온라인 광고 시장의 중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쇼핑광고는 조그마한 이미지 하나로 시간당 500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광고 상품이다. 반대로 말하면 작은 이미지와 짧은 문구 만으로 최대한 많은 클릭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광고 시행 이전에 보다 철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노출될 이미지와 광고 문구 내용을 오전.오후를 다르게 한다거나 특정 이슈가 유행일 때는
탄력적으로 내용을 변경하는 식으로 광고 진행 내내 신경을 써야 한다.
쇼핑 광고는 키워드 광고나 일반 배너 광고에 비해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회사가 매우 적다.
수백여 곳에 달하는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 중 쇼핑 광고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대행사는
이런 대행사의 전문가를 통해 쇼핑 광고 운영 전략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시작하는 편이
효율적인 광고 진행에 유리하다.